수요일, 4월 12, 2006

뇌~뇌~뇌~뇌

사람이 일에 집중하는 것과 그것을 방해하는 소음등에 관한 글을 읽다보니 좌뇌와 우뇌의 기능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다. 나름대로 생각해봤던 것이 있어 이렇게 몇자 적어보려고 한다.

조금만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알겠지만 보통 좌뇌와 우뇌는 기능이 약간 다른걸로 알려져있다.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좌뇌는 논리적이고 계산적인일에...우뇌는 창조적인일을 할때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현재 내가(또는 당신이 혹은 우리가..)하는 일은 좌뇌 중심적일까 아니면 우뇌 중심적일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지면 우리는 모든 일에 우뇌와 좌뇌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 다만 아니라고 느끼는 것은 내가 하는 일이 주로 어떠한 업무를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다.

대부분....그림을 그린다던가......음악을 한다던가..이런종류의 일들..즉..예술적이고 창조적이라고 생각되는 일들에서는 우뇌를 많이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회사에서 회계업무를 본다던가 인사과에서 사람을 뽑는 일 또는 무언가 계산적인 업무를 하는 것은 좌뇌를 많이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예를 들어 컴퓨터를 사용해서 화려한 3D그래픽을 구현한다고 생각해보자..이것은 누가봐도 우뇌중심적인 일이다.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일은 좌뇌가 더 많이 한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자. 3D그래픽 아티스트로 이름을 날리는 당신은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기 위해서 이러저리 스케치를 해본다던가 또는 잘찍은 사진등을 감상하고 때로는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웹사이트에서 이것저것 둘러보고 새로운 작품의 컨셉을 찾아 보며 꾸준히 생각을 하고 있다. 이부분에서는 분명이 우뇌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이단계 자체가 매우 창조적인 생각을 필요로하기 때문이다.

이제 작품 구상이 끝난 당신은 3DMAX와..포토샵을 이용해서 자신이 머릿속에서 떠올린 작품을 누구나 감상할수 있도록 구체화 시키는 작업을 한다. 그런대 과연 이러한 작업이 우뇌가 하는 작업일까??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이런 작업, 즉 기존에 마련되어 있는 툴을 이용해서 응용하는 작업은 순전히 좌뇌가 하는 일이다. 그리고 실제로 작품의 컨셉을 잡는 시간보다 구현하는 시간이 몇배나 길어진다는 것은 누구나도 아는 이야기다...그렇다면 결국..우리가 예술적이고 창조적이라고 부르는 일조차 좌뇌가 하는 일이 더 많다...물론 그렇다고 구현작업을 하고 있는 중에 우뇌를 아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얼굴을 모델링하고 있던 도중 갑자기 어느 순간 눈썹을 더욱 이쁘게 보일수 있게 하는 방법이 순간적으로 떠올랐다면? 또는...이제까지 잘 정리되지 않았던 툴의 사용법이 한순간에..번쩍! 하면서 머릿속에 정리가 되었다면? ...이런것들은...분명 우뇌가 하는 일이다..

우뇌는 이러한 일 외에도 또다른 일을 하나 하는데..그것은 소리를 듣는 일이다..음악을 듣고 주위사람들이 이야기 하는것을 듣는다.. 그리고 이러한 일은 좌뇌가 하는 일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실제로 수학을 푸는 두학생에게 한사람은 이어폰에 음악을 듣게 하고 한사람은 그냥 조용한 방에 넣어둔다고 했을때 두사람이 비슷한 실력이라면 수학 문제를 푸는데는 전혀 영향이 없다.

하지만 한가지 중요한 것을 알아야만 한다. 앞의 예제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우뇌는 실제로 좌뇌가 일을 하는 동안에 좌뇌가 처리할수 없었던 일을 "아하!!"하는 한순간에 돌파구를 만들어 준다던가. 또는 어느순간 갑자기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나게 해준다던가..등의..일을 한다..이런 것들은 순수하게 우뇌의 일이다...

우리가 만약 소음에 의해서든 또는 다름사람의 전화 내용을 듣는다던가(실제로 사람은 다른사람의 대화를 들으면 무의식적으로 그사람의 대화를 제구성하여 나름대로 상상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아니면 귀에 이어폰을끼고 음악을 듣는다면 우뇌는 이런일을 들을 처리하는 이유로 인해..현재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서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라던가 또는 막혀있는 일을 한순간데 뻥!하고 뚫어줄 "마자 이거야!"같은 돌파구들을...제공할수가 없게된다.. 이것은 예술가뿐만 아니라 딱딱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조차(실제로 펀드매니져 같은..)도 크나큰 손해임이 틀림없다...

자..그렇다면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다..

1.우리는 실제적으로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사용하는일이 대부분인 사회에 살고있다.

2.구상은 우뇌가 하지만 구현은 좌뇌가 처리한다.

3.좌뇌가 일을 처리하는 동안 우뇌는 그일과 관계된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
(물론 자주 그런것은 아니다.)

4.소음이 발생하면 우뇌는 소음을 인지하는 일로 인해 다른일을 하지 않는다..기발한 아이디어를 당신은 제공받을 수가 없다

5.결국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곳에서 일을 하면 ...생산성의...감소에 따른 손해를 볼것이다..

-ㅅ-;;;제대로 정리가 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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